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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일기>/일상

미술작품-윈슬로 호머 <여름밤>, 1890

윈슬로호머<여름밤>,1890

윈슬로 호머, <여름밤>, 1890 캔버스에 유채, 76.7x102cm, 오르세미술관

 

 

윈슬로 호머(1836.2.24~1910.9.29)는 보스턴 출생의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이다.

1882년 보스턴 북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낚시꾼들의 작은 동네 프루츠 넥에서 생활을 시작한다.

이곳의 삶 속에서 그는 많은 영감을 얻고 주제를 떠올린다. 

 

먹구름과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를 주로 그리는 호머의 작품 중,

<여름밤>은 몇 안 되는 따뜻한 작품이다.

빛에 중점을 두고 그렸기 때문에 아름다운 빛의 효과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. 

 

이 그림은 1891년도 뉴욕의 레이차즈 갤러리에서 발표되었다. 오직<뉴욕타임즈>에서 '달빛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대하고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두 여인이 빚어내는 예기치 못한 대비'라고 찬사를 받았지만, 거의 모든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. 그 이유는 작품 속 등장하는 춤주고있는 두 여인의 모습 때문이었다.

 

 

 

<여름밤>

달의 무한한 명상에 빠져있는 두 여인.

파도치는 거대한 바다와 앞의 테라스에서 춤을 추고 있다.

선명한 빛은 그녀들을 비추고, 여인들의 모습을 선명하게 한다.

불빛은 어디서 새어 나오는 것일까.

 

황홀하고 아름다운 여름밤. 선선한 바람이 분다.

두 여인은 어떤 생각을 하며 춤을 추는 것일까.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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